| ▲ (왼쪽) 주방뱅크 1사1촌 (오른쪽)글벗 다문화체험 © 최창남 기자 |
최근 신고유가와 물가 폭등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 되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도 잔뜩 움츠려 들고 있는 가운데 몇몇 소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국내 최대 업소용 주방용품 전문업체인 ㈜DK대원종합주방(대표 강동원)은 지난 4일 파주시 적성면 식현2리(이장 곽중석)와 ‘1사(社)1촌(村)’의 자매결연을 맺고 이 마을에 주방용품과 발전기금 등을 전달했으며, 불우 청소년과 독거노인을 위한 장학금과 생활비에 대한 지원금 500만원도 매년 지원키로 약속했다. 식현2리에서도 답례로 이 마을 대표적인 친환경농산물인 토마토를 공급해 주기로 했다.
수원에 소재한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동보시스템㈜(대표이사 윤자원)은 인근에 위치해 있는 이목중학교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급식비 지원을 요청한 학생들에게 급식 후원금을 선뜻 내놓았다. 동보시스템은 급식비 지원 이외에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일정액을 갹출해 불우한 이웃을 돕고 있다. 창업이래 14년 동안 소년소녀 가장돕기, 노인 요양시설 후원 등을 해왔으며 지금은 장애인학교인 서광학교에 후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 전문 마케터인 비즈노의 황문진 대표는 "기업도 이제는 단순히 상품 판매에만 열을 올리기 보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나눔 경영의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의 학생책상 전문업체인 글벗교구(대표 김평진)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다문화 토요알뜰 장터를 개최해 현재 글벗 교구의 베트남 직원인 쿠앙씨, 이주 베트남인 이서영(한국 이름)씨 등 주변 외국인과 가족을 초청해 글벗교구 고객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